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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샘 이야기
선생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들을 전해드립니다.
새로운 소식에 선생님의 의견을 나눠보아요.
동양중학교 직장체험 현장 엿보기 |
2016-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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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7일, 동양중학교 1학년 학생 10명이 ‘현장직업체험의 날’을 맞아 비상교육을 방문했습니다. 이제 막 직업을 인지하고, 진로 방향을 고민하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일터의 분위기와 기업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학생들은 어떤 활동으로 비상교육에서의 알찬 체험 시간을 보냈을까요?
비상교육을 샅샅이 살펴보자
우선 비상교육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진행되었습니다. 비상교육의 출발부터 지금까지의 사업 연혁을 살펴보았는데요.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는 비상교과서, 비상교재, 인터넷 강의와 더불어 디지털 교육, 외국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하고 있음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 날 참여한 학생들은 비상교과서로 수업하거나 수박씨닷컴 인터넷 강의를 이용하는 친구도 있어서 매우 반가웠습니다. 비상교육의 시설도 훑어보았는데요. 과학 실험실, 수학 연구실, 사진 스튜디오, 영상 스튜디오 등 교재나 교과서 연구·개발에 필요한 시설들을 두루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비상교육 직원을 위한 복지 시설 및 북카페, 소통을 위해 마련된 비상교육만의 통실(회의실)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내가 만드는 비상교과서!
본격적인 교과서 만들기 체험에 앞서, 내가 만들고 싶은 교과서는 무엇인지 개요를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골똘히 생각에 집중했다가 이내 차근차근 의견을 적어나가는 학생들의 워크북을 살짝 엿보았는데요. 안구 피로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교과서,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 많은 교과서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빼곡하게 채워가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학생들이 직접 나만의 교과서를 만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대제목, 소제목, 주제 이미지, 실험 과정 사진, 세부 설명문 등 여러 가지 요소를 활용하여 하나의 페이지로 편집하는 활동입니다. 과학 교과서 일부 페이지를 샘플로 제작하였는데요. 학생들이 생각하는 ‘효과적인 교과서’는 어떤 모습일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30분간의 체험을 지켜보았습니다. 현재의 교과서 구성을 참고하여 차례차례 안정적인 모습으로 요소들을 붙이는 학생도 있고, 기존의 교과서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 페이지를 편집하는 학생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동일한 조각들이 다채로운 모습의 작품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서, 그 페이지 속에 담긴 의미 또한 매우 궁금해졌습니다.
교과서 페이지 구성이 끝난 학생들은 교과서 표지를 직접 꾸며보았습니다. 실제 교과서 표지를 살펴보며 과목명을 어디에 쓸지, 어떤 이미지를 넣어야 알맞을지 고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어떤 학생은 형형색색으로 표지 그림을 그리는가 하면, 어떤 학생은 표지에 들어가는 기타 부수적인 요소들 꼼꼼하게 그려내기도 하였습니다.
교과서 만들기가 마무리 된 후, 각자의 작품을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교과서 개발자에게 직접 조언을 받아볼 수 있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멘토로 참여한 한문 교과서 개발자는 학생들이 만든 작품을 하나하나 관찰하며, 각각의 장점을 쏙쏙 빼내어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생각이라고 하기에 놀라운 결과물들도 있었는데요. 교과서 내용과 흐름이 잘 구성된 작품, 페이지 구성 요소를 반듯하게 편집한 작품, 표지 이미지가 화려한 작품, 표지의 부수적인 요소를 세밀히 표현한 작품 등 학생 각자의 장기가 발현되어 멋진 교과서로 재탄생하였습니다.
교과서 개발자는 어떤 일을 할까?
교과서 만들기 체험에 이어 멘토와의 인터뷰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교과서 개발자가 하는 업무와 어떻게 하면 교과서 개발자가 될 수 있는지 질문이 이어졌는데요. 교과서 기획의 각 단계부터 디자이너, 저자들과의 소통에 이르기까지 세부적인 작업 과정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일을 하면서 힘든 점이나 만족스러운 점, 이 직업의 매력 등 업무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생생한 경험담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직장체험의 마무리는 즐겁고 유쾌한 기념 사진으로! 비상교육 직원들의 손으로 직접 꾸민 칠판 앞에서 10명의 동양중학교 학생들이 힘찬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동양중학교 학생들이 비상교육 직장체험에서 직업 현장의 분위기를 몸소 느끼고, 출판기획 직업인을 대면함으로써 ‘일’, ‘직업’을 알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비상교육은 학교 현장에서 해마다 강조되고 있는 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일터를 개방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정보제공에 그치는 진로 교육에서 탈피하여,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계획을 하나하나 완성하고, 희망찬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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