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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샘 이야기
선생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들을 전해드립니다.
새로운 소식에 선생님의 의견을 나눠보아요.
서울은로초등학교 진로 멘토링 현장에 가다 |
2016-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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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가장 관심 있는 직업은?
지난 7월 6일, 서울은로초등학교는 진로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장래희망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멘토들에게 직업의 장단점, 처우, 준비과정 등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요. 기자, 어린이집 원장, 음악 교육자, 여행사 대표 등 은로초등학교에 자녀를 두신 학부모님들과 비상교육 직원이 학생들의 진로교육 멘토로 참여하였습니다.
비상교육에서는 출판기획자, 광고기획자, 광고디자이너, 웹기획자 4명이 멘토가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사전에 4가지 직업군 중 관심 있는 1개 직업군을 선택하고, 해당 직업에 대해 조사한 후 진로교육에 참여하였는데요. 광고디자이너를 선택한 학생이 90명에 이를 정도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진로부장 선생님은 학생들을 모두 수용하기 위해 별도로 시청각실을 마련해주셨습니다.
디자인이란 무엇인가요?
디자인에 관심 있는 90명의 학생들이 가득 찬 시청각실. 먼저 디자인 분야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며, 시각 디자인, 제품 디자인, 공간 디자인 각각의 특징에 대해 설명해주었습니다. 또한, 멘토가 이 직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와 과정,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학생들의 열띤 관심만큼 질문 또한 쏟아졌는데요. ‘일이 많이 힘든가요?’라는 현실적인 질문부터 ‘똥도 디자인 할 수 있나요?’라는 엉뚱한 질문까지 초등학생들의 호기심이 가득 담긴 질문세례가 이어져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광고기획자는 무슨 일을 하나요?
6학년 2반 교실에서는 광고기획자 멘토링이 진행되었습니다. 광고기획자는 광고 기획·제작, 결과 분석 등 광고의 전반을 총괄하는 사람으로, 기업의 이미지나 제품의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광고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함께 광고업계 다양한 직업을 살펴보며, 광고기획자의 주요 업무, 직업의 장단점, 준비과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었습니다. 특히, 멘토가 일하며 찍었던 사진을 보여주며 현재 직업을 갖게 된 과정과 지금까지 어떤 광고들을 만들어왔는지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사진이나 영상 촬영 현장에서 늦게까지 일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말에, ‘광고기획자는 휴가가 없나요?’라며 걱정 어린 질문을 해준 학생이 기억에 남네요.
책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옆 교실에서는 출판기획자에 대한 멘토링이 진행되었습니다. 교과서와 교재를 만드는 비상교육에는 다수의 출판기획자가 있는데요. 한 권의 책을 만들기 위해 원고를 쓰는 저자, 북 디자이너, 삽화가, 사진작가 등 여러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일당백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출판기획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서 이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준비 과정, 교과서와 교재를 만드는 출판기획자로써 사명감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비상교과서를 예시로 책 한 권을 만드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야 하는지, 그 속에서 출판기획자의 역할은 무엇인지 설명해주었습니다.
직업에 대해 사전 조사를 해온 한 학생은 ‘책을 만들 때 어떤 방식으로 독자의 의견을 모으시나요?’라며 아주 구체적인 질문을 해주었는데요. 비상교육에서는 설문조사, 대면조사, 간담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의 목소리에 경청하고 있음을 설명해주었습니다.
홈페이지는 누가 만들고 관리하나요?
마지막으로 6학년 3반에서는 웹기획자 진로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웹기획자는 인터넷 사이트를 설계하고, 관리·운영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최근에는 모바일 시장이 확대되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기획·관리·운영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현재 비상교육 관련 사이트를 관리·운영하고 있는 멘토는 학생들에게 온라인 사이트가 만들어지는 준비 단계, 설계 단계, 구축 단계 등에 대해 설명해주며, 웹기획자가 담당하는 역할을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좋아하는 모바일 게임을 예로 들며, 어플리케이션 기획 아이디어를 직접 생각해볼 수 있도록 유도하여 흥미를 더했습니다.
교육이 시작되기 전에 웹기획자 진로교육은 남학생들만 선택했을 것이라고 예상했었습니다. 그런데 교실에 들어가보니 남학생 못지 않게 여학생 수도 상당했는데요. 그중 한 여학생은 ‘지금까지 만든 사이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사이트는 무엇인가요?’라며 적극적으로 멘토의 경험에 대해 질문하기도 하였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진로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초등학교부터 발빠르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시기는 진로 인식을 다지고,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이번 멘토링이 더 가치 있는 자리였는데요.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관심을 바탕으로 출판기획, 웹, 광고, 디자인 분야에 한 발 가까워진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비상교육은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직업인 멘토링, 직장체험 프로그램, 체험활동 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초등학생들이 직업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아 자신의 꿈을 디자인 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지원을 해나갈 것입니다. 아이들이 직업을 통해 행복한 삶을 설계하고,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양분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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