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비바샘터꿈지기 캠페인
인천가정초등학교 4학년 4반 inc***** 선생님 |
2024-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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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인천가정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사입니다. 먼저 비바샘 꿈지기 프로젝트 학급으로 선정 해주시고 예쁜 명함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아이들과 꿈에 대해 숙고하고 같이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이 프로젝트에 신청한 까닭은 요즘 대다수의 학생들에게 꿈(장래희망)에 대해 물었을 때 돌아오는 답변의 씁쓸함 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바탕으로 꿈을 갖는 것이 아닌 "재밌어 보여서요.", "쉽게 돈을 많이 벌어서요"와 같은 기준으로 막연한 꿈을 마음 속에 품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종종 말하는 떡상, 떡락, 코인, 나락 등과 같은 단어가 한탕주의가 팽배한 요즘 세태를 아이들도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 프로젝트를 통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장점과 적성을 반영하여 자신만의 원대하고 찬란한 꿈을 갖길 소망합니다. 저는 아이들과 꿈 명함으로 다음과 같은 활동을 했습니다. 첫 번째는 '자신의 꿈 공언하기'입니다. 자신이 미래에 선택할 직업을 혼자서 머릿 속에 간직하기 보다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꿈과 선택의 이유를 말해보는 활동입니다. 대중의 앞에서 공언을 함으로서 자신의 꿈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친구들로부터 꿈에 대한 지지를 받는 활동입니다. 자신이 목표로 삼은 것을 공언하면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이를 실천하고 노력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를 '공언 효과(Profess Effect)'라고 하더라구요. 두 번째는 '친구와 꿈명함 교환하기'입니다. 단순히 명함을 주고 받는 것이 아닌 자신의 꿈을 친구와 나누는 활동입니다. 자신의 꿈과 이 꿈을 갖게 된 이유를 친구에게 설명함으로써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습니다. 또한 친구의 꿈에 대해 듣고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초등학교 시기의 학생들의 꿈은 시시각각 변하기도 합니다. 친구들의 명함을 살펴보며 자신의 꿈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경험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 활동의 끝에선 서로의 꿈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말을 주고 받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가족과 함께하는 활동으로 '부모님께 명함드리고 내 꿈 상담하기'입니다. 학생들의 교육은 학교와 가정이 연계하여야만 비로소 유의미한 결과를 갖게 됩니다. 부모님께 자신의 꿈을 설명하고 그러한 꿈을 갖게 된 까닭은 말씀드리며 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과 학습 습관, 생활 습관에서 보완할 점을 생각해봅니다. 또한 학교에는 꿈과 관련해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 않습니다. 꿈을 구체화하면 주말을 이용해 부모님과 해당 꿈과 관련된 인프라와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은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자신의 꿈에 대해 깊이 숙고하고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 믿습니다. 물론 누군가는 단순히 활동의 재미에만 몰두하였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두 명의 작은 변화라도 있다면 옆 친구를, 우리 교실을, 우리 학교를, 나아가 우리 나라를 바꿀 인재로 자라날 것이라 의심치 않습니다. 비바샘 꿈지기 프로젝트를 통해서 학생들이 꿈을 가벼이 여기지 않고 묵묵하고 열심히 꿈을 위해 한 발짝 한 발짝 정진하길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비바샘 꿈지기 프로젝트를 계획하시고 일선 학교에 지원을 해주신 담당자 분과 비상출판사에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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