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명함 프로젝트에 우리 반이 선정되었다는 소식에 아이들과 명함이 도착하기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명함은 분홍색 예쁜 박스에 담겨 배송되었고, 박스를 여는 순간 모두 즐거워했습니다. 명함의 일러스트가 예쁘고, 자신들의 꿈을 잘 표현해 주어 마음에 쏙 든다고들 했습니다. 마치 그 꿈을 이미 이룬 어른이 된 것처럼 서로 악수하며 명함을 교환하는 활동도 했습니다. 명함을 제작하기 위해 토의하고 사진 촬영, 발표 등의 활동을 하며 아이들은 꿈을 구체화하고, 그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확신과 동기를 얻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이번 경험은 교사인 저에게도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모두 들떠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명함 뒷면 디자인이나 후기 사진, 명함 활용 활동 등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교육자로서 큰 보람을 느끼기도 했고요.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