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은 새로운 아이들을 만난다는 설렘과 기대를 안고 시작하고는 합니다. 시골의 작은 고등학교에서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는 아이들이 한해 한해를 지나면서 점점 시험점수로 인해서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친구들이 늘어가는 모습을 보고, 또 그런 친구들을 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좀 더 아이들이 성적표에 새겨지는 숫자로 인한 꿈이 아닌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를 찾고 깨닫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꿈이라는 것이 미래의 희망 직업이 아닌 어떠한 사람이 되겠다는 것을 깨닫고 포기하지 않게 하고 싶었고, 꿈 명함 프로젝트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선정이 되고, 아이들과 꿈에 관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가슴속에 설렘이 새롭게 생겨나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명함이 도착해서 기뻐하면서 친구들과 명함을 나누며 웃는 아이들의 모습에 저 또한 지친 학교생활에 활력이 되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고, 성적표 속 숫자가 아닌 명함 속 꿈을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는 아이들이 될 수 있게 가르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