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 후 내내 설렘과 희망으로 아이들과 꿈 명함을 손꼽아 기다린 시간이 어찌나 즐거웠는지 모릅니다. 언제 꿈 명함이 도착하는지 묻기도 하고 말수 적은 친구들은 궁금해도 꾹 참아 보는 인내의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깜찍한 사이즈의 개별 박스에 진짜 자신들의 성명과 꿈이 새겨진 명함을 받고 엄청 좋아했어요. 단체 사진 찍으며 우리가 하나라는 시그널을 새길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꿈이던 직업이 내 눈앞에 명함으로 보이니 더욱 현실처럼 느껴졌다. 이번 명함이 진짜 명함으로 바뀔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친구, 재밌고 보람찬 시간이었으며 기회가 되면 나중에 한 번 더 참여하고 싶다는 친구, "명함을 받음으로써 지금 자신의 꿈을 꼭 이루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어요."라고, 당찬 포부를 적어 준 친구 등 저희 반 친구들과 이벤트를 갖게 되어 무척이나 행복했습니다. 저도 교사가 되고 처음 손에 든 명함이었습니다. 소중하고 잊지 못할 학생들과의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