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중학교 1학년을 처음 맡게 된 교사입니다. 이번에 맡게 된 아이들은 단순히 어린 것뿐만이 아니라 가정에서 충분한 돌봄이 필요한 아이, 학습이 힘든 아이, 코로나로 인해 기본 생활 습관이 아직 잡히지 않았거나 친구 간의 교류의 경험이 없는 아이 등 각자 채워줄 부분이 달라 처음엔 사실 난감하기도 했습니다. 다들 중학교에 온 만큼 이런 점들을 채워 잘 생활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한 마음에 조금이라도 학습에 동기부여가 될까 싶어 신청하였는데 이렇게 기회를 주셔서 아이들과 저에게 큰 경험이 되었습니다. 다들 명함을 받자마자 서로 교환하고, 자신의 꿈에 관해 설명하며 다른 선생님들께 자신의 명함을 내밀며 열심히 하겠다고 하는 모습이 정말 기특했습니다. 우리 2반만의 추억을 하나 더 얻어가는 것 같아 행복합니다. 더욱 저의 자리에서 열심히 지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