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르치는 학급의 애칭인 은하수 밭 0기부터 시작해 신양초 4학년 은하수 밭 8기 친구들과 행복한 1년 보냈습니다. 3년간 코로나로 인해 불완전한 등교를 하다 2022학년에는 매일 등교하여 간만에 온전한 학교생활을 함께 하였습니다. 즐거운 날도, 행복한 날도, 슬픈 날도, 화나는 날도 언제나 함께 즐기고, 견뎌내는 끈끈한 1년을 보냈습니다. 학기 말 아이들에게 꿈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수업을 하였고, 꿈명함은 깜짝 선물로 종업식에 나눠주었습니다. 아이들이 명함을 받을 때 표정을 잊지 못하겠네요. 서로 누구나 할 것 없이 명함을 나눠주고, 사진 찍고, 자랑하고. 마지막으로 행복해 하는 얼굴을 보는데 저도 같이 웃으면서 조금 눈물이 났습니다. 아이들에게 꿈 명함을 줄 수 있게 도와주신 캠페인 운영팀 정말 감사하고 저도 은하수 밭 농부로서 많은 아이의 꿈을 잘 일굴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도와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